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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국가전문노무자 인생살이

[브라질 리우] 오지 국가 전문 노무자의 숨은 기록(Episode 2-2), 2017

by Andie 2025. 1. 19.

제가 묶었던 곳은 코파카바나해변 감시탑 5번 근처에 있는 Golden Tulip Regente hotel이었습니다.

 

호텔스.컴에 5성으로 되어 있고 후기도 괜찮은 편이었고 실제 이용해 보니 잠만 잔다면 그다지 좁지 않고 View도 아주 다양한 호텔이었습니다. 제방은 Blue 오션 색깔 Wall view라는게 함정이었습니다. ㅠㅠ

 

그 무섭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코파카바나를 밤에 걸어 다녔습니다. ^^ 사전에 확인해 보니 해변 바로 앞의 길은 안전하답니다. 호텔 뒷 블럭의 경우 으슥한 곳은 절대 가지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 신조가 1) 어두운 곳, 2) 이상한 곳(술집.....?), 3)  가지말라는 곳은 절대 가지 말자는 "소심한 마인드"라 여태 오지를 다녀도 별 사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복불복 케이스이고 아침신문에 소총을 든 때강도 사진과 뉴스가 나오고 저녁 티비 뉴스에 총격전 광경이 실시간 또는 녹화방송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조심해서 나쁠거 없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입니다. 

옥수수가 맛있어 보이고 저기 왼쪽에 보이는 작대기로 버터를 바르고 라면스프? 비스므리한 가루까지 뿌려서 먹더군요.

먹어보고는 싶었으나 과민한 대장을 소유한지라 포기했습니다.

코파카바나의 일출입니다.

정말 그림 같습니다. 평화롭기까지한데 나중에 위험하다고 가이드에게 경고를 받았습니다. ㅠㅠ

멀리 리우 예수상이 있는 '빵산'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빵 지 아수카르’로 ‘설탕빵’이란 뜻인데, 브라질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가 설탕인데, 그 모양이 지금의 빵산과 무척 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빵 모양의 설탕을 닮은 산, 그래서 빵산이라고 부른다고하네요.

새벽 5시반에 찍은 코파카바나입니다. 시차적응이 안되어 2시간 밖에 못잤는데 더 잘수가 없습니다. 

호텔 조식 식당입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보입니다.

조식은 메뉴가 다양한데 입맛이 없습니다.

우유가 보입니다. 매우 크리미합니다.

햄과 치즈류입니다. 저는 술없이는 이런 것들은 별로입니다.

아침부터 햄들이 즐비합니다. 몰랐는데 브라질이 치즈도 유명하답니다. 먹을만 합니다. 간단하게 먹고 바로 현장으로 6시반에 출발~~ 이동네 사람들 게으르다더니 정시에 출발합니다. 곧 잘 살 것 같습니다. 2015년에 와서 브라질 여성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이 경제협력MOU에 서명을 했고, 그 두사람 모두 탄핵을 당해서 대통령직을 잃었습니다. 브라질과 한국은 참 공통점이 많습니다.  ㅠㅠ

4시간 거리에 있는 Site에 가면서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드라이버인데 또 볼일 없어도 초상권을 보호해드리는 걸로,  분노의 질주에 나오는 빈디젤 같이 생겼습니다.

이 동네 평균신장이 180인가 봅니다.  작은 일 보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나마 끝에 있는 변기가 적당합니다. ㅠㅠ

다양한 먹거리가 보입니다. 휴게실에서 양주와 맥주도 팝니다. ^^ 운전자는 안먹는답니다.

다양한 음료수.......

브라질에서는 과라나를 꼭 드셔보세요. 중독성이 강합니다.

만두같이 생겼는데 맛은 그렇지 않습니다. 치즈가 가득합니다.

치즈만두, 핫도그, 튀김류..........  그나마 위에 치즈만두가 제일 맛납니다.

 

대충 판독이 되는 가격표. 아주 저렴한 듯 합니다. 7명이 음료를 먹었는데 만원이 안나옵니다.

Client와의 Confidentiality Agreement때문에 현장 사진은 안되기도 하지만......... 사실 보셔도 재미도 없는 사진들입니다. ㅠㅠ  그래도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현장사택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정말 좋습니다. 

여기 살고 싶습니다. 여기가 "앙그라"라는 브라질의 유명한 리조트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남해 같은 분위기에 다도해가 있고 스킨 스쿠버에 요트..... 정말 멋집니다.

사택앞의 그냥 해변......... 부럽습니다. 달리 표현하기가....... 클라이언트가 출장부페를...... 사택의 식당이랍니다. ^^

풀코스로 한상 거하게 차려 줍니다. 역시 고기, 고기, 생선........브라질은 무한 리필이 생활신조인 것 같습니다.

대충 먹는 식사가 아닙니다. 제대로 준비된 정찬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소세지 같은 것은 야자나무의 속대라는데 굵을 수록 비싸답니다. 꼭 죽순 같은 식감입니다.

필레미뇽(안심) 입니다. 여기 소들은 도대체 뭘 먹고 살길래 이렇게 육질이 부드러울까요?

생선도 있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시차 부적응이라는 핑계를..........  후식으로 커피와 딸기가 곳곳에 숨어있는 초콜릿이 가득 덮힌 무시무시한 칼로리 폭탄을 던져 줍니다.  이미 다이어트는 포기했지만 이러다 몸매가 어떻게 될지......... ㅠㅠ "맛나게 먹으면 살 안찐다"는 성현의 가르침을 그대로 믿고 싹싹 먹어 봅니다.

두째날 아침입니다. 중요한 회의라 그런지 밤을 꼬박 세우고 아침 일찍 호텔 근처를 돌아 봅니다.  호텔 바로 뒷 블럭인데 집집마다 보안이 철저합니다.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여기는 8시경 시내 풍경입니다. 클라이언트 사무실 근처인데 코파카바나 해변보다 개인적으로 1.3배 좋습니다. ^^

클라이언트 사무실이 경치가 좋은 곳에 있습니다.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클라이언트 사무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일이 될까요?

점심은 Por Kilo라는 브라질의 유명한 부페 시스템입니다. 부페식으로 음식이 셋팅되어 있고 먹을 만큼 담은후 중량으로 돈을 냅니다. 저는 밤을 세운 관계로 만원어치 먹었습니다.  음식이 절대 남지 않는답니다. ^^  우리나라도 도입이 시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져온 만큼 중량을 달아줍니다. 물론 횟수는 따지지 않죠......

화장실 표시판이 특이합니다.

고기를 먹으러 왔으니 이런 곁다리 음식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초밥이 한가득이지만 신경을 안씁니다.

롤과 튀김도 있었네요. 손도 안댔습니다.

연어와 생선찜입니다.

새우와 오징어 튀김도 있습니다.

브라질에 갈 때 기대가 참 많았으나......... 미의 기준이 다른건지 기대보다는........ 하지만 사람들 성격이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질 사람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친절하고 착하고..........

 

아래 사진들은 새벽 비행기(02:20)을 타는 관계로 약간의 시간이 남아 구경한 곳들 입니다. 그나마 비가 와서리.... 아마도 전생에 뭔가를 잘못하지 않았을까.........

 

리우에 가시면

 

1) 빵산 (야간 경치를 꼭 보셔야 합니다.) 이빠네마 해변과 같이 연계해서 보세요.

 

2) 예수상

 

3) 셀라론, 성당......

 

이것만 보시면 어디 가서도 꿀리지 않습니다.

의도치 않았으나 어떻게 사진이......... ^^  ('셀라론'입니다.)

예수상을 보러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맑은 날에 예수상을 제대로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런 경우는 트램을 타지 마시고 버스로 예수상을 보러 가시기를.......

잠 없는 동료가 찍은 이빠네마 해변 사진입니다. 이걸 찍으러 새벽 5시에 30분 걸어서 이빠네마까지 갔답니다.

 

 

저도 갔어야 했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브라질에서 기념품으로 가져올 만한 것들입니다.

 

1) 커피

  ㅇ 이과수 : 서울 오시면 마트에 많습니다. 다른 종류로 사시는 것이.........  왼쪽에 있는 커피가 한화 만원선 내려먹는 커피입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2) 견과류

  ㅇ 피스타치오, 캐슈넛...... 오른쪽이 브라질에서 인기가 있다는데 이름을 잊었습니다. ㅠㅠ

요건 공항에서 구입한 격식있는 선물입니다. 약 2만원선입니다. 포장이 그럴 듯 합니다.

선물용 이구아수 커피

 코파카바나 슈퍼에서 할인(22헤알)해서 구입한 초콜릿입니다. 내용도 풍성하고 많이 사와서 주변에 나눠줘도 욕 않먹을 수준입니다. 몇개 더 샀어야 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