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오지만을 돌아다니는 모진 풍파를 거쳤으니, 이제는 정말 OECD국가에서 사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예전에 다녔던 곳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개인 블로그의 글들을 차근차근 'tistory'로 옮기고 있습니다. 동남아(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서남아(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리카(가나, 말리,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베넹, 케냐, 보츠와나, 남아공 등), 남미(브라질), 중동(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오만 등) 많이도 다녔네요. ^^
비도 오고 다리를 다쳐서 밖에 나갈 수는 없고 2016년에 사업차 다녀온 이란 테헤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우선 두바이 메르하바 라운지입니다. PP카드로 입장 가능합니다. 이란은 우유 먹기가 힘들다고 해서 일단 우유부터 한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 낙타유가 아니었는지........ ㅠㅠ
아래 사진은 기내식입니다. EK 기내식은 타 항공사(아프리카 계열, 케냐항공 등)대비 먹을 만 합니다.
드디어 보딩이 시작되고 누구나 다찍는다는 항공기 사진도 찍었습니다.
미국이 악의 축이라 부르는 바로 그곳, 이란으로 갑니다.
두바이에서 이란까지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생각보다 공항이 좋습니다.
시내까지 택시비입니다. 1불이 약 35,000리얄입니다. 현지인들이 타는 Samand 택시를 타시면 약17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요다 택시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에 사전 요청하면 20불에 좋은 차를 보내줍니다.
이번 출장에서 이용한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샴프와 비누는 지참하실 것이 좋을 것 같고 나머지는 다른 5성호텔보다 훨씬 좋습니다. 우선 시내 교통의 요지에 있고 근처 유명한 식당까지도 도보로 약 10분 내외에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은 한식으로 제공되고 점심은 라면을 줍니다. 세탁도 무료이고 게다가 다림질까지 해줍니다. 물과 콜라가 무한 제공됩니다. 인터넷은 당연히 공짜구요. 저는 대 만족했습니다. 1박에 120불이면 가성비 최고 입니다.
이란의 5성호텔은 최근 손님이 많이 오는 관계로 부르는게 값입니다. 아자디, 에스테그랄 호텔의 경우 250불 이상이고 4성급 호텔도 200불 수준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사진입니다.
방은 뭐 그렇습니다.
여기는 공용거실입니다. 한층에 방이 3개이고 같이 출장을 간 경우 한층으로 배려를 해줍니다. 보이는 냉장고에 물과 콜라가 준비되어 있고 커피도 무료입니다.
아래 사진은 케밥과 이란 전통음식으로 유명한 "샨디즈"입니다. 술이 없는 곳이라 음식값도 저렴합니다. 일인당 약 25불 정도면 케밥 1인분, 음료수, 기타 사이드 디쉬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하얀 것이 요거트입니다. 한번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괜찬습니다. 마늘 장아치 비슷한 것도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맥주만 있으면 이곳은 정말 세계 최고일 듯 합니다. 양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는 이란식 패스트푸드 점입니다. 햄버거와 피자를 팝니다. 가격은 페르시아 말로 써 있는데 그냥 부르는대로 줘야 합니다. ㅠㅠ (일인 5불이면 피자와 햄버거 세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 빵집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길거리 석류주스, 정말 맛있습니다. 미국산 석류와 비교 불가입니다. 2불. ^^
아래 사진은 KFC를 대신해 고난의 행군때 만들었다는 SFC입니다. 내부는 웬디스 분위기 입니다. 에스테그랄 호텔 입구에 있습니다. 가격은 햄버거 세트와 샐러드 포함 20불 정도 입니다.
토찰산 근처에 있던 SPU라는 레스토랑입니다. 경치와 분위기는 훌륭합니다만 저는 샨디즈 음식이 더 맛있더군요. 비지니스 모임이나 VIP 수행시에는 가보실만 합니다. 가격은 샨디즈보다 조금 비싸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일인 35불 수준입니다.
이번 출장의 메인이었던 세미나가 열렸던 베헤스티 대학 교정입니다. 멀리 토찰산이 보이고 얕은 산에 있어서 학생들의 고생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세미나가 시작될 때 뒷자리가 비어 있어서 고민했는데 불이 꺼지고 나니 여학생들이 입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