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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국가전문노무자 인생살이

[카자흐스탄]오지국가 전문 노무자의 숨은 기록, 2013

by Andie 2025. 1. 28.

이번에는 Expo가 열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를 소개드립니다. 너무 급하게 다녀와서 별 내용(1박3일)은 없습니다. ㅠㅠ

지방에 거주하니, 해외출장을 가려면 KTX를 타고 산넘고 물건너 공항 도착하는데만 한나절입니다. 인천공항 도착하면 이미 출장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ㅠㅠ 처음 타보는 아스타나 항공은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code share인 아시아나 항공보다 기재가 훨씬 더 좋습니다.아시아나는 이제 중, 단거리는 "밥주는 저가항공"인 것 같습니다.

비지니스석 바로 뒤의 창측 좌석입니다. 비상구 좌석보다 훨씬 만족합니다. ^^

에어 목베게, 치약, 칫솔, 양말 등이 세트로 제공되는 파우치 입니다. 귀국할 때 아시아나를 탔는데 아무것도 안줍니다. 

이어폰도 별도 제공이지만......... 귀가 너무 아픕니다.

음식은......... 한국 출발인데도 카작의 손맛이 나더군요. ㅠㅠ

카작 입국신고 카드입니다. 1/3은 영어와 병용되어 있고 나머지 2/3는 키릴문자(카작어?)로 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어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한테는 어차피 둘다 못 읽으니 의미없습니다. ^^

7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알마티입니다. 산이 멋있네요. ^^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는 국내선을 이용하는데 환승 시스템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일단 국제선 공항에서 완전히 빠져 나와서 국내선을 또 수속합니다. (국내선 항공권까지 인천에서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 놓치기 쉽습니다.)

아스타나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은 넉넉하게 토요타 Hiace를 렌트했습니다. 렌트비는 약 40만원/Day이고 택시는 시내까지 3,000텐게(만원) 예상하시면 됩니다. 힐튼의 경우 공항까지 셔틀이 있고 돈은 따로 받습니다.

엑스포장 앞에 있는 "I love ASTANA" 표지입니다. 엑스포 표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늦은 저녁(21시)을 먹으러 온 시내의 식당입니다. 에너지부 앞에 있는 유명한 식당입니다. 1층 실내에서는 전통공연도 하고, 2층 노천카페에서는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입니다. 23시에 음식 last order를 받고, 술은 그이후에도 주문이 가능하며 손님이 집에가는 시간이 문 닫는 시간이랍니다. ^^

맥주 500cc가 4,000원, 음식류가 만원대로 음식점 수준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 식당은 말고기가 유명합니다. 생전 처음 먹었는데 말고기라고 말안해주면 모를 정도로 냄새도 없고 먹을만 합니다. 위 사진은 말고기 수육입니다.

이건 말고기 꼬치구이입니다. 수육이 더 부드럽습니다.

복도가 엄청깁니다. 카펫이라 가방도 잘 안끌리고........

open한지 2~3년된 호텔인데도 깔끔합니다.

어메니티는 샴프만 써봤는데 부드럽습니다. ^^

짧은 출장이라 가져온 짐이 안보이는 군요.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이는 물 두병은 공짜입니다.

신문이 제공되기는 하는데 해독이 안됩니다. ㅠㅠ

수영장은 없고 피트니스가 있는데 딱 이게 다입니다. ㅠㅠ

전경은 멋집니다. 아스타나에 힐튼 호텔만 4개랍니다. 위치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조식 만족합니다. 단, 이틀이상 먹으면 질릴 듯 합니다. 오믈렛도 해줍니다.

모든 재료(햄, 토마토, 치즈, 옥수수)가 들어간 오믈렛인데........ 생각해보니 계란에 유럽산 돼지고기........가 들어 있을 수도 있었네요. 모르고 먹었으니 약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ㅠㅠ

토마토 찜, 햄, 콩, 브로컬리 등 등, 집에서는 잘 안먹지만 출장이니까.......

차가운 햄과 야채 나부랑이.........

수박....... 정말 맛있습니다. ^^ 수박으로 배를 채웠네요.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호텔내에 간단한 편의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그냥 레스토랑과 비슷합니다. 로컬 비어를 사왔어야 하는데...... 후회됩니다.

호텔에서 말젖을 팝니다. ^^ 마유주가 유명하다는데 먹지는 못했습니다.

미인이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많습니다. 연예인이 인포메이션에서 안내를 합니다.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는 미인들입니다. 얼굴도 이쁩니다. 찍으려고 한건 아닌데 우연히......... ^^

공항에서 카작 초콜릿 홍보대사를 만났습니다. 사진도 찍어주고 초콜릿도 줍니다. 천사~~~~~ ^^

너무 힘든 일정으로 복통 및 두통을 호소하는 팀원과 약을 사러 갔는데 약을 사고나니 몸이 더 아파집니다. 영어는 절대 안통합니다. 아스피린도 못 알아 듯습니다.  1박 3일 다녀와서 너무 아는체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가야 하니 다음 기회에 더 많은 정보를 모아 오겠습니다. ^^